
<상주 여행 코스>
루안->남산커피->칸도라멘->해쉬태그
1. 루안 (특별한 짬뽕이 있는 중식 맛집)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던 중식집이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복도를 걷다 보면 앉을자리가 나온다.
주문 형식은 선 테이블 오더 후 결제 방식으로 편하게 주문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나랑 친구는 짜장1/크림짬뽕1/탕수육(소)1를 시켜 나눠먹었다.


크림짬뽕이 특히 인상 깊었는데 마치 크림스파게티를 먹는 맛이랄까? 맛있다. 근데 먹다 보면 물려서 다는 못 먹는다. (평소에 느끼한 걸 잘 못 먹는 스타일) 크림짬뽕을 먹을 땐 느끼함을 중화시킬 수 있는 메뉴도 같이 시키면 좋을 것 같다.
탕수육도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딱 기본에 충실한 맛있는 탕수육 맛!
루안 추천 메뉴
탕수육/크림짬뽕/크림짬뽕과 같이 먹을 칼칼한 음식(매운 짜장/짬뽕)
2. 남산커피 (통창으로 보는 뷰가 예쁜 카페)
원래 루안 근처에 '우림'이라는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갔던 날에 영업을 하지 않아서 남산커피에 가기로 했다.
(우림 정말 추천한다...! 따뜻한 차도 있고 고양이도 있는 아주 예쁜 카페다ㅜㅜ)




카페는 2층으로 이루어진 대형카페였다. 창 너머 보이는 뷰가 눈 덮인 산이라서 너무 예뻤다.
또 요즘 카페들은 좌석 간 거리가 좁아서 이야기할 때 불편함이 있기도 한데 여기는 좌석 간 거리도 넓어서 모여서 이야기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소파도 푹신푹신해서 오래 앉아 있기에 아주 좋았고, 일하시는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재방문 의사 100%!!
+택시기사님이 남산커피 근처에 있는 남산가든이 찐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셨다. 남산커피를 이용하고 나서 현지인 추천 가게인 남산가든을 이용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3. 칸도라멘 (덮밥이 맛있는 가성비 일식집)



친구는 육회덮밥, 나는 연어덮밥을 주문하고 먹었다.
사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9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맛집이 분명하다.
가성비 때문인지 방문했을 때 약간 저녁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않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테이블에 연어덮밥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인 종이가 있으니 참고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4. 해쉬태그 (음악과 술에 취할 수 있는 칵테일바)
이번 여행에서 내가 가장 사랑에 빠진 장소이다.


바 자체는 크지 않았는데, 오히려 아지트 느낌이 나서 더 좋았다.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금방 테이블이 차버린다. 하지만 우린 평일에 방문했기에 여유로웠다.


해쉬태그에서는 입장료 겸 첫 칵테일 값으로 '만원'을 내야한다. 이 말은 즉슨 처음 시키는 칵테일은 비싼 걸 시켜도 만원만 내면 된다는 말! 칵테일도 정말 먹었던 칵테일 중에 1등일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또 해쉬태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음악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청곡 수는 딱히 제한을 두진 않으신 것 같다. 우리는 4곡까지 신청을 해봤는데 다 틀어주셨다. (그날 방문한 손님의 수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상주는 방문할 때마다 큰 추억과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곳이다. 언제 다시 상주에 방문할지는 모르지만, 그 시기가 생각한 거보단 더 빨랐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상주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저 장소들을 계획 속에 살포시 넣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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