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53654?sid=101
‘관세 공포’에 파랗게 질린 비트코인…하루새 7% 급락 [피난처 잃은 자본시장]
7만7200달러…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이달초 7%대 폭락 이어 다시 주저앉아 이더리움·리플·솔라나ADA 10%대 하락 인플레·경기침체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비트코인이 7일 24시간 전과 견줘 7%이상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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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뉴스 정리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였다. 7일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7.18% 하락한 7만 7206달러를 기록했다. 이틀 사이 7% 하락을 두 차례 겪은 것인데, 이는 지난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자산들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더리움은 -12.46%(1579달러)를, 리플은 -11.61%(1.89달러)를, 솔라나는 -12.48%(105.2달러)를, 카르다노는 -13.62%(0.5703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렇게 주요 가상자산이 무너지게 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7.71%(2조 4700 달러)가 감소하였으며, 이는 5개월 만의 최저치이다.
상호관세 정책은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지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상호관세 정책으로 공포탐욕지수는 17을 기록했는데, 이는 극심한 공포 단계로 지난달 11일 이후 한 달 만에 진입한 수치이다.
가산자산 하락의 배경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글로벌 무역 위축 우려'가 있다.
글로벌 무역 위축 우려는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과 함께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웠으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래 미국 성장률이 이전 1.3%에서 -0.3%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실업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 추가로 실업자가 약 200만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ㅣ오늘의 경제 용어: 공포탐욕지수
투자자들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수로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진다. (0에 가까울수록 공포심이,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1단계 | 0~25pt: 극도의 공포 |
2단계 | 26~50pt: 공포 |
3단계 | about 50pt: 중립 |
4단계 | 51~75pt: 탐욕 |
5단계 | 76~100pt: 극도의 탐욕 |
"지금은 공포인가, 탐욕인가?"
공포탐욕지수는 다양한 지표를 조합하여 설정된다. 지표는 다음과 같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글과 함께 작성)
1) 시장 모멘텀
: S&P500 지수와 해당지수의 125일 장기 이동평균선을 비교해 산출한다. S&P500 지수가 125일 이평선을 상회하면 모멘텀(투자자들이 시장을 좋게 보고 있음), 이평선을 밑돌면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경계하고 있다는 뜻이다.
S&P500 지수: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시장 전체 분위기를 보여주는 '체온계'와 같은 역할을 한다
125일 이동평균선: 지난 125일 동안의 S&P500 평균값.
#지수가 이평선을 상회한다: 시장이 평균보다 더 높게 움직임(투자자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음)
#지수가 이평선을 밑돈다: 시장이 평균보다 더 낮게 움직임(투자자들이 시장을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음)
Ex) S&P500 지수: 5,000.00
125일 이동평균선: 4,800.00
이는 시장이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 주가의 강세
: 52주 신저가 종목 수 대비 52주 신고가 종목 수의 비율로 산출한다. 해당비율이 높으면 탐욕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Ex) 신고가 종목 수: 15/신저가 종목 수: 5 = 3
신고가 종목 수: 3/신저가 종목 수:15 = 0.2
*전자가 후자보다 탐욕단계에 더 가까움.
3) 주가 변동성
: 하루동안 주가가 상승한 종목의 수와 하락한 종목의 수차이로 산정한다.
4 풋/콜 옵션 비율
: 풋 옵션은 팔 권리, 콜 옵션은 살 권리를 뜻한다. 풋 옵션 비중이 높으면 공포, 콜 옵션이 높으면 탐욕으로 해석한다.
풋/콜 옵션 < 1 (파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많음. 시장이 과열되었음 [탐욕상태])
풋/콜 옵션 = 1 (균형상태)
풋/콜 옵션 > 1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많음. 시장 하락에 대해 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임[공포상태])
5) 시장 변동성 (VIX)
: 공포지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장 변동성은 앞으로 30일 동안 S&P500 주가가 얼마나 출렁일지에 대한 예상을 보여준다.
VIX가 높다: 시장이 불안정해서 주식을 팔고 있음
VIX가 낮다: 시장이 안정된 상태여서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주식을 갖고 있음
전쟁이나, 경기 침체, 큰 정치 이슈가 생기면 VIX가 급등하면서 공포 구간에 다다르고,
경제가 안정되고, 주식이 천천히 오르면 VIX가 하락하면서 탐욕 구간에 이름.
6) 안전자산 수요
: 경제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투자자들은 '덜 위험한 자산'을 선호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미국 국채(채권)'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채권으로 몰리면 공포, 주식으로 몰리면 탐욕 상태라 판단한다.
7) 정크본드 수요
: 정크본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으로 위험하지만 그만큼 수익률은 높다. 정크본드의 수요가 많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할 만큼 탐욕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ㅣ개념을 통해 비트코인 뉴스 다시 보기
✅ 미국의 상호관세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주식, 비트코인 등에서 이탈하고 있다.
✅ 비트코인은 하루 새 7% 넘게 급락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다른 가상자산 상황 또한 마찬가지로 나쁘다.
✅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가 17로 이는 현재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이 주식시장과 함께 움직이며 거시경제 변수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ㅣ나의 생각
"공포에 팔아서 탐욕에 팔아라" 주식 투자하면 가장 유명한 인물인 워렌 버핏이 한 말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같다. 트럼프가 앞으로 또 어떤 충격적인 경제 정책을 내놓을지 예상하지 못하는 현재 상황 속에서 무리한 공포투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성공하면 어마무시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겠지. 그렇기에 지금 상황에서 추가적인 주식 투자를 결심했다면 그나마 사람들이 오랫동안 믿고 투자를 해온 주식에 투자를 하되, 한 곳에 올인하는 투자는 절대로 안 될 것 같다.
또, 요즘 경제뉴스만 보면 거의 우리나라는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코스피, 코스닥이 저지선을 뚫고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지난 관세 전쟁 때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는데, 이번엔 아예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들었다. 이번엔 얼마나 큰 타격을 입을까? 이젠 가늠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에게 조금이나마 더 나은 외교와 선택을 하길 바라본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다른 편을 통해 더 지식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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