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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읽] 가계부채 '폭탄' 카운트다운 시작 - DSR, DTA통해 고위험가구 개념 이해하기

부산숭숭이 2025. 3. 28. 12: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27543?sid=101

 

집 팔아도 빚 못갚는 가구 39만… 집값하락에 지방 더 위험 [한은 금융안정 보고서]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빚을 갚지 못하는 고위험가구가 지난해 40만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또는 자산 중 한 가지 측면에서라도 상환능력이 부족한 가구도 357만가구에 달해 전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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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뉴스 정리

2025년 3월 한국은행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고위험가구 수는 약 38만 6000 가구이며(전체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3.2%), 보유 금융부채는 72조 3000억 원(전체 금융부채의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보다 고위험가구 비율은 다소 감소했으나 2022년과 비교했을 땐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고위험가구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소득 또는 자산 기준 상환능력이 부족한 가구인 잠재적 위험 가구는 318만 가구이며(전체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26.5%), 보유 금융부채는 512조 원(전체의 34.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지방의 고위험가구이다.
지방의 고위험가구는 60세 이상 고령층 가구주 비중이 수도권보다 3배 이상 높다. 이는  앞으로 금융부채 해결에 적신호가 켜질 것을 의미한다.
 
한은에서는 지방 미분양 증가,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고위험 가구 증가 가능성이 높기에 정부의 대응방안의 효과 및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ㅣ오늘의 경제 용어: 고위험가구

 
고위험가구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큰 동시에 자산 매각으로도 부채를 갚기 어려운 가구를 뜻한다.
이 개념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선 먼저 DSR과 DTA의 개념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 DSR(총부채원리상환비율)

: 한 해 동안 벌어들이는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대출의 원금과 이자의 비율

DSR(총부채원리상환비율) = 연간 대출 원리금 상환액 / 연간 소득 X 100
Ex) 연소득: 4000만 원
       매년 상환해야 할 원리금: 2000만 원
= (2000/4000) X100=50% (연소득의 절반이 빚을 갚는 데 사용됨)

 
DSR이 40%를 초과하면(연소득의 40%를 빚을 갚는 데 사용) 정부에서 고위험가구로 분류한다.
 
💡) DTA(자산대비부채비율)

: 가진 자산 대비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 나타내는 비율

DTA(자산대비부채비율) = 총부채 / 총 자산 X100
Ex) 총 자산: 2억 원
      총부채: 2억 5천만 원
= (2.5억 원/2억 원) X100 = 25% (자산을 모두 팔아도 빚이 25% 남음) 

 
DTA가 100%을 초과하면(자산을 다 팔아도 빚을 못 갚음) 정부에서 고위험 가구로 분류한다.
 

  기준 초과 시 의미
DSR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 소득만으론 갚기 어려움
DTA 자산 대비 부채 규모 자산을 팔아도 갚기 어려움

 
 

ㅣ개념을 통해 뉴스 다시 보기

 
✅고위험 가구(DSR > 40%/DTA > 100%)는 38만 6천 가구로 전체의 3.2%이다. 이들의 평균 DSR은 75%, DTA는 150%로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
특히 지방은 주택가격 하락과 고령층 비중이 높아 고위험가구 비중이 수도권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한국은행은 이러한 점을 우려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강조
 
 

ㅣ나의 생각

 
이번 뉴스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계 부채의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뉴스라고 생각한다. 특히 고위험가구의 증가는 단순히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체의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또,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의 부동산 투자가 언제까지나 호황일 수 없다. 이미 지방에서 부동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무분별한 부동산 건축 및 투자가 이런 현상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더 큰 문제가 되어 돌아오기 전에 개인의 노력 또한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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