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읽] '머스크 리스크?' 테슬라로 '물타기' 이해하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18355?sid=101

테슬라 주가 '반토막'… 서학개미 '눈물의 물타기'

 

뉴스 기사 정리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는 등 큰 하락을 겪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주가가 7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2010년 테슬라의 주식 상장 이후 가장 긴 하락 기간이기에 주목할 만한 이슈라고 할 수 있다.
테슬라의 주식 급감의 원인은 CEO인 일론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이 있다.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연방 공무원 해고
USAID는 비정부 기구, 외국 정부 및 국제기구 또는 미국 기관에 자금을 분배하여 다른 국가에 인도적 지원과 개발 자원을 제공해 왔던 부처로 DOGE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인원감축 방침에 기존 직원 1만 명 중 290명만 남게 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USAID 뿐만 아니라 미국 기상청, 해양 대기청에서도 1만 3천 명 중 8백 명 이상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는 전례가 없었기에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극우 정당 지지
일론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 반 테슬라 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머스크가 독일 총선에서 극우 정당을 지지한 것에 대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테슬라 타도' #teslatakedown 등의 해시태그 문구를 단 불매운동까지 일고 있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테슬라 매장에서 폭력 행위 또한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계속해서 매수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개인 투자자)는 약 4941억 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샀고, 레버리지 ETF에도 대규모 투자를 했다.
다만 급락한 테슬라 주가를 물타기로 대응한 서학개미들은 투자 수익률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신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6월 이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다.
 

오늘의 경제 용어: 물타기

 
증권 거래 방법의 하나로, 이미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매수하는 전략이다. 

1주당 1000원인 주식이 있다고 가정.
이 주식을 1주 매입했는데 시세가 하락해 500원이 된다면 수익률은 -50%가 됨.
근데 시세가 500원일 때 1000원으로 2주를 더 매입한다면 이때의 수익률은 -25%가 됨. (2000원을 투자해 500원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 

 
이런 식으로 물타기를 통해 매입평균단가를 낮출 수 있다. 가능한 손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섣불리 물타기를 하다가는 손실규모만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추가 매입을 했으나 주가가 더 떨어지면 손해임)
 

카카오 테슬라 대화방 속 물타기

 

물타기에 대한 필자의 생각

 
물타기를 잘만 이용한다면 손실을 메꿀 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저 내가 손실을 봤기에 물타기를 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인 것 같다. 아직 큰돈을 투자해보지 않은 주린이라서 저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건가.
 
테슬라는 트럼프 수혜주로 굉장히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었다. 또, 테슬라 주식 중 40% 이상을 한국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본 적이 있을 때 이번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사태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어떤 방향으로 이 문제가 풀어질지 모르지만 얼른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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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매일 경제뉴스 읽기] - [매경읽] 딥시크 기사로 ETF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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