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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원대 뉴노멀…1분기 환율 1,450원, 외환위기 후 최고
달러인덱스 하락에도 환율 고공행진…'나홀로' 원화 약세 이준서 송정은 기자 =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 고착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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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뉴스 한눈에 보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유지되면서 1,400원 중반 환율이 '뉴노멀'인 시대가 되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4개월 연속 1,400원대를 유지하며 나타난 현상인데 외환위기였던 198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현재 1분기 평균 환율은 1,450.7원으로 이달 말까지 큰 폭락이 없다면 1988년 1분기(1,596.9원)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기록되게 된다.
현재 환율 급등 수준은 외환위기 시절이었던 1997~98년과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이었던 2009년과 비교된다.
외환위기(1997~1998) 시기에는 1,151.2원이었던 환율이 1,596.9원으로 급등한 뒤 점차 하락하였고, 글로벌 금융위기(2009) 시기에는 1,418.3원을 기록하고 이후 1,100~1,200원대를 유지하였다.
환율이 1,400원대로 높게 책정되고, 유지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원인은 크게 '미국의 긴축 정책', '한국의 정치/경제 불안정성', '해외투자 증가'로 나누어진다.
미국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었음
한국의 정치 경제 불안정성으로 인해 원화가 저평가되는 현상이 보임
일명 서학개미라고 불리는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로 인해 달러 유출 현상이 심화되었음.
문제는 엔화나 유로화는 강세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원화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중금리를 결정짓는 성장세도 1%대 저성장이 예상되면서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하였다.
ㅣ오늘의 경제용어 1: 긴축정책
경기가 과열되었을 때 과열된 경기를 억제하려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말한다. 쉽게 "돈줄을 줄인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인 긴축정책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법인세율을 인상하는 등 세금을 늘려 기업의 투자를 억제한다.
✅ 건설 투자를 줄여 공공지출을 줄인다.
✅ 공공부문 급여/일자리를 축소하는 방법을 통해 경기를 억제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긴축정책은 정부 혼자서 해낼 수 없으며, 중앙은행과의 공조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렇게만 보면 긴축정책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일반 서민들은 긴축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크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축정책을 실시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함이다. (억제를 시킴으로써 수요를 낮춤!)
<긴축정책 예시>
Q) 은행이 이자율을 3%에서 6%로 올린다면?
갚아야 하는 돈이 더 많아지므로 대출을 통해 집을 사려는 사람 또는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시장에 돈이 덜 돌면서 소비와 투자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 미국의 긴축정책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은 미국의 통화가 더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자산으로 여긴다. 미국에 투자하면 더 많은 이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달러의 가치가 오른다. (달러를 구매하게 되면서 시장에 풀린 통화량이 줄게 되면서 달러의 가치가 오르게 됨)
반대로 미국에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기 위해, 국내 투자를 철회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내시장에 통화가 늘어나고, 원화의 가치를 절하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정책 하나가 원화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긴축정책과 우리나라 경제는 굉장히 밀접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ㅣ오늘의 경제용어 2: 환율
환율은 한 나라의 통화와 다른 나라 통화 사이의 교환비율을 말한다.
19일 기준 1달러를 사기 위해 우리 돈 1,458원이 필요하다.
여러 이유로 인해 원화(한국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진다면 환율이 더 오를 것이고(1달러를 구매하기 위해 1,458원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 원화의 가치가 오른다면 환율이 내려갈 것이다(1달러를 구매하기 위해 1,458원보다 덜 필요함).
ㅣ개념을 통해 환율 뉴스 다시 보기
✅미국의 긴축정책: 금리 인상 및 시장의 돈을 줄여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
✅환율: 다른 나라 화폐와 교환되는 비율로, 금리 변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됨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의 긴축정책 같은 외부적 상황과 정치/경제 불안정 같은 내부적 상황이 맞물려 외환위기 이후 최고 환율을 기록하고 있음
ㅣ나의 생각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최고 환율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지는 뉴스를 읽기 전까진 잘 몰랐다.
외환위기와 IMF 때에는 경제 위기의 명확한 원인이 있었던 반면,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대/내외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있어 단정 짓기가 어렵다. 또, 뉴스를 정리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와 정치 문제도 주요한 원인 중에 하나라는 점을 확인했을 때에는 답답한 감정도 느꼈었던 것 같다.
환율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한다. 최근 삼성 등 한국 경제를 뒷받침해주는 대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 같은데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또한 작년 12월에 있었던 정치적 이슈로 인해 세계 투자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까지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웠다. 3월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지금 아직까지 마무리가 안 되었는데, 최선까진 아니더라도 차선의 결과라도 찾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다른 편을 통해 더 지식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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